경제경영연구소3 기자 econedu3@mk.co.kr 입력 : 2024-04-15 15:37:32
패션에 인공지능 접목한 웹3.0 폴랫폼..스마트팜, VR Arts 등 K기술에 폭발적 관심
<K-Culture Festival Dubal 2024 둘째 날인 2024.4.13(토) Business Day에서 두바이 투자자들과 기업인들이 다원 스마트팜의 김군자 홍삼란과 VR Arts,
패션 플랫폼 등의 K-Tech 기업들과 열띤 투자 상담을 벌이고 있다.>
‘제1회 케이컬처 페스티벌 2024 인 두바이’의 2일차 행사인 ‘K스타트업 비즈니스 데이’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거쳐 두바이 메디아시티 아르잔 바이 로타나 호텔에서 열렸다. 국내 스타트업이 중동을 비롯한 전 세계 투자자들과 만나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중동 금융업계와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주최 측은 패션에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인 플랫폼을 소개했다. 또 반도체스타트업 ‘VR Arts’의 기술과 다원스마트팜이 개발한 홍삼란 등을 선보였다. 홍삼란은 6년근 홍삼과 동충하초 등을 넣고 발효시킨 사료를 먹여 키운 닭이 낳은 달걀이다.
두바이 기업들과 투자자, 정부측 인사들은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쏟아내며 향후 투자 가능성을 논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행사를 기획한 전태수 세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패션 디자이너 간 협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언론인, 투자자 등이 하나의 공간에서 만나 함께 작품을 키워나가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또 “블록체인 기술에 힘입어 참여자가 모두 함께하며 기여하는 만큼 공평하게 분배받는 웹 3.0시대를 현실에서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투자자들은 홍삼란을 개발한 김군자 다원스마트팜 대표에게 스마트팜 설립 의향을 묻거나 현지 대학에 기술제공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공동사업 의지를 밝혔다. 고해상도와 전력 절감에 획기적인 기술을 보유한 반도체 팹리스 기업 ‘VR아츠’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끝)